[강은성기자]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19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첫 회의 출석요구에 끝내 불응했다.
문방위원들은 25일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김재우 이사장이 참석하지 않았다며 MBC 사태에 대한 책임 추궁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김 이사장이 참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승희 의원등 일부 야당 의원들은 "국회 모독"이라며 "당장 불러오라"고 호통을 치기도 했다.
문방위 여야 간사와 한선교 문방위 위원장이 나서서 김재우 이사장의 출석을 재차 요구했고 이에 김 이사장은 '방문진 이사회 회의가 끝나고 저녁 7시30분 무렵 출석하겠다'고 알렸다.
그러나 7시30분 회의가 속개되자 한선교 위원장은 "김재우 이사장이 몸이 좋지 않아 참석할 수 없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격분해 고성을 지르며 김 이사장을 비난하는 한편 한선교 위원장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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