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애플이 아이패드를 앞세워 세계 태블릿PC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다.
지난 2분기 전 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2천490만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 증가했다고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시장 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지난 해 2분기 태블릿 출하량은1천490만대였다.
이 같은 성장세를 주도한 것은 역시 애플이었다. 지난 해 2분기 930만대였던 아이패드 출하량은 올 2분기에는 1천700만대 수준으로 84% 늘어났다. 덕분에 62%였던 애플의 태블릿 시장 점유율도 68.3%로 크게 증가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출하량도 440만대에서 730만대로 증가했다. 하지만 애플의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안드로이드 진영의 태블릿 시장 점유율은 지난 해와 같은 수준인 29.3%에 머물렀다.
이번 보고서를 집필한 닐 모스톤 애널리스트는 "아마존, 삼성, 에이서 등의 경쟁력에 대한 높은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애플의 태블릿 시장 지배력은 위협받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