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전사적 자원관리(ERP)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오는 2013년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100년 기업'을 선포했다.160여 명의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30일 영림원소프트랩 본사에서는 '100년 기업 변화 선포식'을 개최하고 적극적 변화와 발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소프트웨어(SW) 비즈니스는 스마트와 모바일,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 더욱 중요해지며 SW의 가치가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3년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영림원소프트랩은 오랜 기술력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ERP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2012년 현재 국내외 65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내년에는 새로운 비전과 전략, 문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 100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게 영림원소프트랩의 새로운 포부이다.
현재 정부의 R&D지원 사업으로 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WBS) 3차 과제를 진행중인 영림원소프트랩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SaaS 방식으로 업무 프로세스 관리(BPM)를 결합시킨 ERP를 단기간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한 '통합 스마트 ERP'를 개발중이다.
통합 스마트 ERP 개발이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적극적인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진행해 파트너를 늘리고 서비스 조직도 정비해 SaaS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비즈니스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영림원소프트랩 측은 "SaaS 시장에 늦게 뛰어드는 만큼 충분한 준비로 빈틈 없는 서비스를 제공해 선두 위치를 점할 것"이라며 "일본, 중국,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으로 점차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영범 대표는 이번 선포식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기업문화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는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한 제도와 문화의 기틀을 다지는 것이고 직원들 스스로가 기업문화 창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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