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코스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의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법인 801개 기업의 상반기 매출액은 45조7천3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4% 증가했다(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도 1.15% 증가해 2조8천69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4.31% 증가한 2조1천776억원이다.
업종별 상반기 순이익은 혼조세를 보였다. IT업종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부문이 모두 두자릿수 성장을 했다. IT 소프트웨어, IT 하드웨어 업종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47%, 24.65%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유럽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세계적 경기 하강 국면 속에서 스마트폰의 호조 등으로 국내 첨단기술 IT업종들의 실적은 견조하게 개선되고 있다"며 "그러나 반도체 등 기존 IT업종은 상대적으로 약세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건설업종은 적자로 돌아섰다. 통신방송서비스 44.78%, 유통서비스가 19.45%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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