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민주통합당 대통령 선거 경선이 오는 25일 제주도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모집 마감된 제주도 선거인단이 예상보다 많다고 판단했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모집된 제주도 지역 선거인단은 3만2천984명이며 투표소 투표 선거인단은 3천44명으로 합계 3만6천28명이라고 발표했다. 울산광역시 선거인단도 모바일 투표 선거인단은 1만3천266명, 투표소 투표 선거인단은 1천240명으로 합계 1만4천506명이라고 했다.
이는 권리당원 중 모바일 투표를 하지 않아 현장투표로 전환된 당원, 6.9 전당대회 당시 선거인단 참여를 동의한 시민 선거인단 선거인은 빠져 있는 수치다.
민주통합당 중앙선관위 간사인 김승남 의원은 17일 기자 브리핑에서 이같은 결과가 예상치보다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간사는 "당초 제주도는 1만여명을 생각했는데 3만6천명이 나왔고 울산도 7~8천명을 예상했는데 두배가 됐다"며 "민주당 경선에 관심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제주도는 선거인단 모집을 마감했지만 신청자는 계속 받아서 마지막 서울 모바일 선거 때 같이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이것이 흥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앞으로 지역 투표인단 선거가 누적되면서 참여는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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