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남양유업이 중국 커피믹스 시장에 진출한다.
남양유업은 중국 7위 대형 유통업체인 '우메이' 5개점에 자사 커피 믹스 제품인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를 입점시켰다고 27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이 제품을 빠른 시일 내에 우메이 중국 600여 전 점포로 입점시키기 위해 다음달부터 시음행사 등 적극적인 판촉 행사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인스턴트 커피 시장은 국내 1조2천억원 규모보다 작은 약 9천억원 규모다.
그러나 중국은 인구가 우리나라의 28배에 달하는 데다 인스턴트 커피 시장이 매년 15% 이상 초고속 성장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중국 차 문화를 커피가 대신하게 되면 그 성장세가 더욱 가파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남양유업은 내년 10월 1천800억원을 투자한 나주 커피 전용공장이 완공되면 중국 수출 물량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현재 중국인의 입맛에 맞는 커피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시장조사 중이 있다. 이런 현지화를 통해 5년 이내 중국 시장에서만 3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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