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네덜란드 반도체 노광 장비업체 ASML에 약 7억7천900만 유로를 투자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우선 5억300만 유로 상당의 ASML 지분 3%를 인수할 계획이다.
또 ASML이 진행하는 고객사와의 공동 투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2억7천600만 유로를 ASML 차세대 노광(리소그래피) 기술 연구개발에 5년에 걸쳐 투자한다.
ASML은 반도체 미세회로 패턴 형성에 필요한 EUV(극자외선) 리소그래피 기술을 가진 업체다.
이 업체는 삼성전자에 앞서 이번 공동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인텔, TSMC와도 투자 계약을 맺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가 차세대 EUV 리소그래피 기술개발 시기를 앞당겨 반도체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