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독일 가전업체 밀레는 오는 31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2' 전시회에서 태양열 에너지를 활용하는 다양한 친환경 가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밀레는 '모든 감각을 즐겨라'라는 주레로 전체 생활가전 전시공간의 10% 규모인 3천㎡ 부스를 마련했다.
밀레가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태양열을 이용한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의 의류건조기와 식기세척기, 드럼세탁기 등이다.
밀레는 태양 에너지를 생활 전력으로 활용해 주방에서 자주 사용하는 생활가전 제품과 연결해주는 획기적인 친환경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IFA에서 공개되는 '밀레 에너지 관리 시스템'은 가정에서 비축해 놓은 태양 에너지를 생활가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밀레 식기세척기에 적용된 '솔라세이브 세척 프로그램'은 별다른 가열장치 없이 태양광을 이용해 물을 직접 가열한다. 최소 45℃로 가열된 급수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대비 90% 이상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밀레는 또 태양열 기술제조사인 독일의 솔비스와 함께 태양열을 이용해 작동하는 밀레 의류건조기를 제작, 오는 2013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밀레 전시장에서는 이 밖에도 ▲사용자 편의성에 맞춰진 밀레의 최상위급 진공청소기인 'S8 시리즈' ▲냄비의 크기를 자동으로 파악해 최적의 세기 단계를 보여주는 '파워플렉스 인덕션 쿡탑' ▲자동세척프로그램이 적용된 '커피 머신' ▲흔들림이 없는 컴프레서를 탑재한 최고급 '와인냉장고' 등 유럽 주방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