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이 전기레인지 렌털 상품 판매로 잭팟을 터뜨렸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30일 저녁 8시 35분 판매한 독일 가전 전문회사 틸만의 전기레인지가 1시간 동안 총 주문금액 37억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분당 주문금액으로 환산하면 6천200만원에 달한다.
이 같은 반응에 대해 회사 측은 올해 고물가, 고유가가 이어지면서 각종 생활물가 급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렌털 상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틸만 전기레인지'는 전기를 사용하는 하이라이트발열 방식으로 인체에 유해한 가스가 발생하지 않으며, 다양한 안전 장치(타이머, 잠금 기능 등)가 장착돼 있다. 또한 청소가 간편하며, 깔끔한 주방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롯데홈쇼핑은 '틸만 전기레인지'를 한 달 렌털 비용 4만 원 대에 대여하고, 3년 간 무상 유지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공했다. 향후 판매방송은 '최유라 쇼'를 통해 9월 중순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국내 렌털 시장이 유통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함에 따라 향후 주방가전, 가구까지 다양한 렌털 상품을 확대 운영하며, 렌털 상품 판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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