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 캐나다 판매법인(HAC)이 최근 토론토에 위치한 빅토리아 빌리지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 현지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현대하키헬퍼(HHH., Hyundai Hockey Helpers)'를 선보였다.
현대자동차가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공식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현대하키헬퍼'는 아이스하키를 하고 싶지만 고가인 장비가격 때문에 장비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캐나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유소년에게 하키 장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그 동안 현대차 브랜드를 성원해준 현지 고객들에게 보답하고, 미래를 짊어질 유소년들에게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아이스하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신차 1대를 판매할 때마다 캐나다 딜러들이 2달러를 적립하고, 매장에 비치한 고객 모금함과 인터넷 사이트 모금, 경기장 순회행사 등을 통해 모금한 금액을 더해 지원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모금액은 비영리 후원 단체인 키드스포츠(KidSport)를 통해 딜러 해당지역 대상 유소년들에게 전달되며, 현대차는 올해 100만달러(11억5천만원)을 조성해 모두 1천명의 유소년 하키 유망주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티브 켈러허 현대차 캐나다 판매법인 사장은 "현대차 구입 고객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게 됐다"며 "캐나다의 어린이들에게 평등하게 스포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현대하키헬퍼'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해 NHL(북미하키리그) 몬트리올 캐내디언스 소속의 말콤 수밴 선수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사진=(왼쪽부터)말콤 수밴 선수, 케일라 밥콕(현대하키헬퍼 첫번째 수혜자), 스티브 켈러허 현대차 캐나다 판매법인 사장, 김형정 현대차 캐나다 판매법인장, P.K 수밴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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