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난 7월 중 국내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세는 전월(3조1천억원)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1조7천억원으로 45%(1조4천억원) 줄었다.
한국은행은 11일 '7월 중 금융기관별 가계대출"을 통해 지난 7월 국내 금융기관의 가계 대출은 전년 동월보다는 4.6% 증가했으나, 작년 9월부터 11개월 연속 둔화세를 나타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금융기관의 전년 동월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은 작년 8월 8.8%를 기록한 이후, 9월 8.5%, 10월 8.49%로 감소한 이후 꾸준히 줄어 올해 5월에는 5,5%, 6월는 5.1%로 하락했다.
지난 7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전월(1조2천억원)보다 41.7%(5천억원) 줄어든 7천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도 47%(1조9천억원→1조원)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2조3천억원→+1조1천억원)이 수도권(9천억원→6천억원)보다 더 큰 폭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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