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영기자] 국내 이어폰·헤드폰 전문기업 크레신(대표 이종배)이 지난 12일 '제1회 크레신 수퍼 디자인 어워드' 공모전에서 총 10명의 입상자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공모전은 업계에서 처음 진행된 것으로 지난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두 달간 이어폰·헤드폰 컨셉 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됐다. 크레신은 미래의 디자이너를 꿈꾸고 있는 대학생과 구직자들을 독려하고 참신하고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실시했다.
크레신 관계자는 "총 215개의 작품이 접수됐고 특히 젊은 대학생들의 참여율이 예상외로 높았다"며 "최종 21.5대 1의 경쟁률을 보여 공모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종배 크레신 회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진과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 독일 레드닷 어워드의 제품디자인 심사위원에 선임됐던 홍익대 국제 디자인 전문대학원 나건 교수가 참석했다.
대상은 '카멜레온(Chameleon)'이라는 작품명으로 자신의 개성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헤드폰의 디자인을 꾸밀 수 있도록 표현한 경희대학교 산업디자인과 박지강, 김도희 팀이 받았다.
'Plus+Plus'라는 작품명으로 때에 따라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연출이 가능하도록 표현한 국민대학교 디자인 대학원 박대관, 홍익대 국제 디자인 전문대학원 전지나 팀에게 최우수상이 돌아갔다.
이종배 크레신 회장은 "이번 행사가 젊은 친구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크레신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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