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삼성전자가 터치패널 기술을 보유한 자회사를 합병한다. 휴대폰 제조 경쟁력 강화 등 차원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13일 SEHF(삼성광통신)를 소규모 합병방식으로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SEHF는 삼성전자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로 지난해 매출 규모는 8천280억원 수준. 광케이블 사업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터치스크린패널, 카메라모듈 등 분야에 집중하면서 합병에 따른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터치스크린패널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의 터치패널 경쟁이 가열되면서 관련특허 확보 경쟁이 치열한 분야. 애플 역시 일체형 터치스크린패널 등 관련 특허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SEHF 역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합병에 따른 특허 경쟁력 강화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삼성전자측은 "카메라모듈,터치스크린패널 등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한 휴대폰사업의 경영 효율성 증대 및 제조경쟁력 강화 차원"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