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영기자] 프린터·복합기 전문 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가 1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사양 레이저 프린터·복합기 'BL 제품군' 5종을 선보이며 대기업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되는 BL 제품군 5종은 중소 기업뿐만 아니라 대규모의 기업 환경에 적합한 강력한 성능과 낮은 유지비용을 갖춘 제품이다. 신제품은 프린터3종(HL-5450DN, HL-5470DW, HL-6180DW)과 복합기2종(MFC-8510DN, MFC-8910DW)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대 40·42PPM(분당 인쇄 속도)의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플래그십 제품 HL-6180DW와 MFC-8910DW 모델로 대기업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브라더는 그동안 소호 및 중소기업을 겨냥한 20~30PPM 속도의 중급 모델에 주력해왔다.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 기술지원부서 차승호 부장은 "국내 프린터 시장의 성장세는 4% 수준으로 높지 않은 편이지만 30PPM 이상의 고사양 제품군에서는 약 20%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흑백 레이저 5종은 최대 1200×1200dpi의 고해상도로 선명한 인쇄를 지원한다. 복합기 2종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춘 LCD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있으며 용지 사용량을 절감시키는 자동 양면 인쇄 기능과 짧은 작업대기 시간으로 업무의 능률을 높일 수 있다. 전 기종 500매 옵션용지함을 추가 장착할 수 있다.
유지비를 더욱 낮춰주는 초대용량 토너도 함께 출시되어 인쇄 작업량 따라 표준형, 대용량, 초대용량의 세 가지 토너 카트리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인쇄를 하지 않는 때 자동으로 딥 슬립(Deep Sleep) 모드로 전환되어 전력 소모량을 낮춰 비용을 절감하고 친환경을 구현했다.
MPS 솔루션도 제공한다. '네트워크 관리 툴(BRAdmin Professional)'을 지원해 관리자가 원격으로 언제든지 손쉽게 여러 대의 프린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보안 네트워크 인쇄, 세팅 잠금, 보안 기능 잠금 기능을 비롯해, 인쇄가 시작되고 끝나는 전 과정에 걸쳐 문서를 추적하고 정보를 보호하는 보안 기능도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 애플 에어프린트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 제품 모두 모바일 인쇄도 가능하다.
마에다 히로시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 지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BL 제품군은 더욱 강력해진 제품 성능과 유지비용 절감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기업에서 효율적인 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 소비자들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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