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최근 스마트폰 구매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 아이폰5가 스크래치(긁히거나 할퀴어 생긴 흠집)로 사용자 불만을 사고 있다.
이 문제가 커지자 필 쉴러 애플 마케팅 수석부사장이 진화에 나섰다.
나인투파이브맥이 25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필 쉴러 부사장은 아이폰5에 생긴 생채기가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한 제품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알루미늄 제품도 긁히면 흠집이 나거나 부스러기를 보이며 알루미늄 은색을 노출시킬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아이폰5 생채기는 대수롭지 않은 증상이란 것.
필 쉴러 부사장의 설명에도 아이폰5 생채기에 대한 불만은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단점을 최소화 할 방법을 제시하지 않고 사건을 무마하려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5는 생채기 문제 외도 애플지도 기능 부족으로 지적을 받고 있다.
구글지도를 이용해 왔던 애플은 아이폰5 출시에 앞서 공개한 iOS6 부터 자체 지도를 탑재했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위치정보 중요성이 커지자 애플이 구글지도를 퇴출하고 독자 지도 플랫폼으로 위치정보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한 것.
하지만 애플이 19일 iOS 6.0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지도를 공개하자 사용자 불만이 폭주했다. 애플 지도의 길안내서비스 기능이 기존 구글지도보다 한참 부족하고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절대다수의 평가였다.
지도 문제로 곤경에 빠진 애플은 위기 극복을 위해 구글지도 인력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