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삼성전자는 아이폰5가 자사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판단돼 미국에서 진행하는 애플과의 특허 소송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2일 발표했다.
해당 소송은 지난 5월 삼성전자가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통신 특허 침해건이다. 삼성전자는 애플이 디자인 특허 침해소송을 제기하자 통신 특허 소송으로 응수했다.
삼성전자는 아이폰5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보고 있다. 기존 대상은 아이폰4, 4S 및 아이패드이며 쟁점이 된 특허는 표준특허 2건과 상용특허 6건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9월20일 아이폰5를 검토해 추가 제소할 계획이라고 법원에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소송보다 혁신을 통한 시장 경쟁을 선호하지만 애플이 소송 확대를 통해 시장 경쟁을 제한하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대응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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