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9월 6만5천519대 판매…'넘버3' 고수

[정수남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한국GM)가 지난 9월 모두 6만5천519대(내수1만1천181대·수출 5만4천338대, 반제품 제외)를 판매해 국내 완성차 업체 판매 순위 3위를 유지했다.

한국GM은 4일 지난달 대내외 경기 침체로 인한 시장 수요 감소에도 공격적인 국내외 시장 공략으로 판매실적을 전년동월 수준까지 회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의 9월 내수 판매는 전월(9천808대)대비 14%, 수출실적은 전월(3만5천359대)대비 53.7%가 각각 급증했다.

또한 한국GM은 9월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9만2천80대를 수출했다.

한국GM은 성능과 안전성, 편의사양을 대폭 개선한 쉐보레 아베오, 올란도, 말리부의 2013년형 신모델 출시와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차량 가격 인하 효과, 파격적인 무이자할부(스파크, 크루즈), 중고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한 체인지업 플러스 프로그램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하반기 내수판매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한국GM은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모두 58만556대(내수 10만4천496대·수출 47만6천60대, CKD제외)를 판매했다. 이 기간 한국GM은 CKD 방식으로 모두 97만5천374대를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