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현기자] 조수인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 2012(IMID 2012)' 개막식을 찾아 55인치 OLED TV용 패널 개발 상황과 관련해 "계획대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TV 사업을 총괄하는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 9월 'IFA 2012'에서 연내 55인치 OLED TV 출시를 공언한 바 있다.
조 사장은 내년 투자계획에 대해선 "시황과 기술 개발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LG디스플레이와의 OLED 기술 관련 특허 소송에 대해서도 "사법기관에서 다룰 문제"라며 언급을 꺼렸다.
다만, 조수인 사장은 'IMID 2012'에 참가한 LG디스플레이 부스를 돌아보며 "OLED TV를 봤는데, 진전이 있는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IMID 2012'를 통해 '듀얼뷰+3D' 55인치 OLED TV를 공개했다. TV 1대에서 서로 다른 2개의 풀 HD 콘텐츠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으며, 3D 영상 또한 구현이 가능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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