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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넷 "네트워크 기반 BYOD 보안으로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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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OD 보안 앞세워 올해 50% 성장 목표

[김수연기자] 포티넷코리아가 BYOD(Bring Your Own Device) 환경을 겨냥한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으로 국내 보안 시장을 공략한다. 'BYOD 보안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해 올해 지난해 대비 5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것이 이 회사의 목표다.

포티넷코리아(대표 최원식)는 9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YOD 환경에서의 보안 이슈에 대한 해결책으로 네트워크 기반 BYOD 보안 솔루션을 제시했다. 포티넷코리아가 언급한 네트워크 기반 BYOD 보안 솔루션은 네트워크 환경에서 사용자 인증을 통해 데이터 접근을 제한하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트래픽은 네트워크를 거치게 되고 이 네트워크를 통제해야 BYOD 보안 위협을 해결할 수 있으모로 자사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들을 융합해 BYOD에 필요한 보안 기능을 엔드-투-엔드로 제공하겠다는 게 포티넷의 전략이다.

최원식 대표는 "기업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의 개인 기기 사용을 허가하기에 앞서 다양한 종류의 기기와 프로그램, 사용자의 위치와 상관없이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보안 수준을 갖춰야 한다"며 "BYOD 추세는 인정하되, BYOD 환경을 적절하게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모바일단말관리(MDM) 솔루션으로는 불가능한 네트워크단의 보안 이슈를 해결할 수 있고 MDM과 달리 사용자 프라이버시 이슈에서 자유롭다는 게 네트워크 기반 BYOD 보안 솔루션의 강점이라고 포티넷 측은 강조했다.

최원식 대표는 "BYOD 환경의 보안 솔루션으로 MDM이 언급되고 있지만, MDM은 사용자 단말기에 에이전트를 설치해야 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BYOD 환경에서는 회사가 제공하는 단말이 아닌 개인 소유 단말을 통해 네트워크에 접근하게 되는데 개인 단말에 사용자 위치 모니터링 기능이 있는 MDM 솔루션을 설치할 경우 프라이버시 이슈가 발생하게 된다"며 "기업이 포티넷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으로 BYOD 보안 정책을 수립하면 이러한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밝혔다.

포티넷코리아는 ▲개인 기기를 통한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로의 접속이 자유로워져 기업의 보안 정책이 통제력을 잃는다는 점 ▲불필요한 트래픽 발생으로 네트워크 활용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 ▲스마트기기·하드웨어 플랫폼의 다양화로 수많은 운영체제가 사용되고 있어 동일한 보안 정책을 범용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BYOD 환경의 보안 이슈로 꼽았다.

모바일 기기 사용자에 대한 인증 기능, 인증을 통해 기업 네트워크 접근이 허용된 기기에 대한 데이터 접근 통제 기능, 데이터에 대한 세분화된 접근 통제 기능을 제공하는 포티넷의 BYOD 솔루션으로 이러한 이슈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포티넷코리아 측이 강조하는 바다.

포티넷 2요소 인증 솔루션인 '포티토큰'으로 네트워크에 접근하는 모바일 기기의 사용자를 인증하고, '포티게이트'로 누가 어느 위치에서 어떤 경로로 사내 네트워크에 접속한 것인지 파악해 접근을 통제한다. '포티게이트'에는 단말 사용자의 피싱사이트 접속 차단 기능과 악성코드에 감염된 단말이 사내 네트워크에 영향을 주는 것을 막는 기능이 적용됐다.

또한 포티넷의 BYOD 솔루션에는 네트워크 트래픽에 대한 로그분석을 통해 사내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사용자 단말이 내포하고 있는 보안 위협을 분석하는 '포티애널라이저'가 포함돼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 기반 BYOD 솔루션은 무선랜 접속을 지원하는 액세스포인트 '포티AP'와 함께 제공된다. BYOD 인프라 구축 솔루션과 BYOD 보안 솔루션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은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원식 대표는 "포티넷코리아는 '네트워크 기반 BYOD 보안 솔루션'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보안 솔루션들을 구성해 이를 시장에 공급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대기업 고객과 대학교, 생명보험사 등을 집중 공략해 올해 지난해 대비 50%이상 성장한 연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you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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