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대형마트와 중소유통업체의 상생협의체에 농협 하나로마트도 참여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22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롯데슈퍼,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대형마트 대표들은 전국상인연합회 등 중소유통업계 대표들과 만나 상생을 위해 자발적으로 출점을 자제하고 자율 휴무를 시행하는 데 합의했다.
이들은 세부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내달 15일까지 '유통산업발전협의회(가칭)'를 발족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협의체에 정작 농산물 유통의 대형마트인 하나로마트는 빠져있어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24일 열린 지식경제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이현재(새누리당) 의원은 "하나로마트도 유통 공룡"이라며 "유통산업발전협의회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하나로마트도 참여할 것"이라며 "이번 협의체를 대형마트와 중소유통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기구로 만들겠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22일 정재훈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협의체에 코스트코, 하나로마트 등 골목상권에 영향을 미치는 유통업계도 동참시켜 나가는 것이 원칙"이라며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따로 설명을 해서 같이 갈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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