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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도 찍고 유럽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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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공략 강화로 수출 회복 노려

[정수남, 정기수기자]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최근 인도에 자사의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W를 출시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팔을 걷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코란도스포츠, 코란도C 등을 통해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수출은 감소한 데 따른 조치다. 최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쌍용차는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내수 판매에서 모두 3만3천747대로 전년 동기(3만185대)보다 11.8% 성장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수출 물량은 6.7%(5만5천335대→5만1천633대) 감소했다.

이에 따라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이달 중순 인도에 자사의 프리미엄 SUV 렉스턴W를 선보이고 현지 상위 2%를 공략키로 했다. 인도에 매달 500대의 반제품을 수출, 현지에서 조립 판매할 계획이다. 인도의 완성차 관세율(110%)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반제품의 경우 관세가 10%∼30%로 낮아진다.

올해 인도에서 생산한 렉스턴W 1천500대를 모두 판매한다는 게 쌍용차 계획이다. 쌍용차는 현지 프리미엄 SUV 시장이 초기 단계인 점을 감안해, 향후 판매가 증가할 경우 조립 생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쌍용차는 뭄바이, 델리에서 최근 렉스턴W 출시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인도 주요 도시에서도 렉스턴W 출시 행사를 순차적으로 개최, 현지에 렉스턴W '붐'을 일으키는 등 마케팅도 강화한다.

이 같은 쌍용차의 목표는 인도 재계순위 10위권 안에 드는 마힌드라그룹의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할 경우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차산업협회 전망이다. 마힌드라그룹은 농기계부분 세계 1위, 현지 SUV 1위 기업이다.

쌍용차는 또 지난 파리국제모터쇼에 선보인 로디우스유로를 통해 쌍용차 강세 지역인 유럽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이번에 새로운 엔진을 탑재한 로디우스유로는 가족 여행이 많은 유럽 운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적극 반영했다. 아울러 로디우스유로는 강화된 유럽배기가스 기준인 '유로5'를 충족, 현지의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적합한 모델이다.

그러면서도 쌍용차 측은 로디우스유로보다는 내년 선보일 신형 로디우스에 기대를 더 걸고 있다. 내년에 나올 신형 로디우스는 로디우스유로 엔진에 디자인을 대폭 개선, 신차에 버금가는 상품성을 지녔다고 쌍용차 측은 설명했다.

차기웅 쌍용차 차장은 "현재의 로디우스는 실험적 디자인을 지녔다"면서 "내년 나올 로디우스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디잔인으로 재무장, 상품성을 크게 강화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쌍용차는 오는 2014년 소형 SUV 'X100(프로젝트명)'과 전기차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여 내외수 시장점유율을 늘릴 방침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올해를 경영 정상화 원년으로 잡은 쌍용차는 앞으로도 상품성 개선 모델과 신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내수 시장과 해외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쌍용차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정수남지가, 정기수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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