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조국, 文-安 정책 TV 토론 제안…文 "환영" 安은?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문재인 "이젠 단일화 방안·시기 터놓고 이야기할 때"

[채송무기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에게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의 정책 관련 TV 공개 토론을 제의해 이것이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 교수는 30일 문 후보를 비롯해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의 정치 개혁 대담에서 "단일화 방법을 놓고 두 후보간 갈등이 높아지면 사람들의 피로감과 실망이 높아진다"며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것을 여론조사 하나로 끝내는 것이 옳은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조 교수는 문 후보에 "정치 개혁을 포함해 모든 문제에서 안철수 후보와 TV 공개 토론을 하는 것은 어떤가"라며 "생방송으로 두 후보가 토론하는 속에서 유권자가 평가할 것이다. 생으로 계급장 떼고 해볼 생각이 있나"라고 질의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를 수용했다. 문 후보는 "TV토론 뿐 아니라 다른 형태의 토론이라도 열린 공간에서 함께 논의해 이를 통해 국민들게 판단할 자료를 제공해드리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라며 "일방적으로 자기 의견만 발표하는 것에서 끝날 일이 아니라 국민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토론하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안 후보와의 일대일 토론도 얼마든지 용의가 있다"며 "선거법상 두 사람만의 토론이 방송사 입장에서 어렵다면 박근혜 후보와 삼자 토론도 좋다. 어떤 형태의 토론도 환영한다"고 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이날 '단일화에 대한 논의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정권 교체 이후를 생각해도 새누리당이 다수당인 여소야대 국면을 돌파하면서 경제민주화와 복지 국가같은 근본적인 개혁을 해 내려면 개혁 세력의 저변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며 "20년간 이어지는 민주개혁 정부가 들어서야 우리 사회의 정치 지형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문 후보는 이어 "이렇게 중요한 단일화 논의를 이제 열어달라"며 "단일화를 이야기하면 압박한다고 하고 '각 세우기'니 '주도권 잡기'라고 말하니까 단일화 논의 자체를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어떤 방안으로, 어느 시기에 단일화를 이뤄야 하며, 어느 시기에 단일화 논의가 시작돼야 하는지를 이제는 터놓고 이야기할 때가 되지 않았나"며 "우리 언론도 그렇게 다뤄달라"고 촉구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조국, 文-安 정책 TV 토론 제안…文 "환영" 安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