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6일 소프트웨어(SW) 마에스트로 과정 제2기 연수생 100명 중 10명을 'SW 마에스트로'로 최종 선정하는 인증식을 개최했다.
SW 마에스트로는 창의적인 SW 인재를 발굴해 각 분야의 전문가가 자신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해 줌으로써 우리나라 SW를 대표할 스타 인재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10인의 인증자들에게는 지경부 장관이 수여하는 인증서와 1인당 5천만원이 지급됐으며, 창업에 필요한 컨설팅과 공간 등이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인증자 10명은 연수생 선발부터 최종 인증까지 1년 3개월에 걸친 치열한 서바이벌 시스템에 따라 3단계 검증을 거쳤다.
올해 인증자들은 작년의 제1기 인증자들에 비해 인증 프로젝트 개발 분야, 학력, 지역, 성별 등이 다양해지고 평균연령이 낮아졌으며 창업도 활성화되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최연소 인증자인 전수열군(17세)은 대입을 준비하고 있는 고3 또래 친구들과는 달리 SW 최고급 인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안고 SW마에스트로 과정을 통해 새로운 인생 경로를 개척한 사례다.
송민정양(22세)은 지금까지 인증자 중 유일한 여학생으로, 특유의 섬세함과 센스를 활용해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는 상담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개발했다.
김영호씨(28세)는 교육 기간 중 '말랑스튜디오'를 창업하고 국내에서 120만 유저를 확보한 알람 애플리케이션 '알람몬'을 출시했으며, 이 아이템으로 청년기업가대회 인기상 및 특별상, 글로벌 K스타트업 우수상 및 구글 초이스 등을 수상했다. 현재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8명의 직원 중 2명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상주하고 있다.
홍석우 장관은 "SW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중요한 것이 우수 인재"라고 강조하면서 "인증식에 참석한 SW 마에스트로 인증자 및 연수생들이 SW산업의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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