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2012년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게임대상 2012'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블레이드앤소울이 유력한 가운데 하반기를 강타한 소위 '팡류' 게임들의 선전이 주목된다.
2012 게임대상은 오는 7일 부산 벡스코 컨번션홀에서 열린다. 시상부문은 ▲대상 ▲최우수상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아케이드·보드게임, PC·패키지 등 플랫폼별 우수상과 인기상 ▲게임기획·시나리오, 게임그래픽, 게임캐릭터, 게임사운드로 나뉜 기술창작상 ▲우수개발자상 ▲게임 비지니스혁신상 ▲클린게임존상 ▲공로상 ▲사회공헌우수기업상 이다
올해 대상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이 유력하다. '국민게임' 애니팡이 대상에 강력한 도전장을 던지고 있지만 그래픽 품질이나 게임성 등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을 이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대상이 블레이드앤소울로 압축되면서 자연히 관심은 최우수상으로 몰린다. 최우수상에는 게임 저변을 넓힌 '애니팡'과 '캔디팡' 등의 모바일게임과 웹보드게임의 새 기준을 제시한 '모두의마블', 최초의 PC, 모바일 연동게임 '삼국지를품다' 등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바일게임의 최우수상 수상이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우수상이 유력한 모바일게임은 애니팡이다. 캔디팡도 도전장을 던지고 있지만 후발주자라는 점이 아쉽다.
애니팡은 게임을 즐기지 않던 중장년층까지 게임 이용자로 흡수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모바일게임이 게임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상징적으로 최우수상에 모바일게임을 선정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만약 모바일게임이 최우수상을 받는다면 지난 2010년 컴투스의 슬라이스잇 이후 두번째 쾌거로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기상도 관심이 간다. 온라인게임 부문에 '1등게임' 리그오브레전드, 모바일게임 부문에 소셜게임 '룰더스카이'가 출품됐다. 두 게임 모두 열혈 이용자들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게임이라 수상 가능성이 높다.
대상이 유력한 블레이드앤소울이 몇개 부문을 휩쓸지도 주목할만하다. 과거 대상 수상작인 마비노기영웅전과 테라는 각각 6개부문과 4개 부문을 휩쓸었다. 이번에도 블레이드앤소울이 기술창작상 및 우수개발자상을 휩쓸며 다관왕에 오를지 지켜보는 것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한편 올해 2012 게임대상 시상식은 7일 오후 5시부터 게임전문 방송 온게임넷과 인터넷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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