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 공급부족 해소되나

[안희권기자] 애플 아이폰5를 이전보다 빨리 손에 넣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이 온라인 매장의 아이폰5 출하 기간을 기존 3~4주에서 2~3주로 수정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9월말 아이폰5를 출시한 이래 예상보다 많은 시장 수요와 생산 문제로 제품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출하기간 단축은 폭스콘의 아이폰5 생산공정이 이전보다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테리 고 폭스콘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까다로운 디자인으로 아이폰5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그는 직원들이 생산공정에 익숙해지면서 일일 출하량도 나날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피터 오펜하이머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아이폰5 공급부족을 해결하고 출하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