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국내 중소기업들이 신기술을 할용한 제품으로 세계 시장을 선점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은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제 16회째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를 개최했다며 14일 이같이 밝혔다.
이 행사는 우수 신기술과 자원재활용 기술 등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공공기관의 구매를 장려, 신기술의 실용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기술 개발과 실용화에 공이 큰 유공자(기업)와 신기술제품 판로확대에 기여한 유공자(기관)에 대해 훈·포장 등 모두 65점의 포상(정부포상 20점, 지경부장관표창 45점)이 이뤄졌다.
이날 수상자 가운데 대부분(83%)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신기술 제품을 개발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7월에 '공공구매책임자 지정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공공기관 4개영역별 대표기관의 공공구매책임자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도 진행됐다.
홍석우 장관은 치사를 통해 "기표원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우수 신기술 제품과 재활용제품을 적극 발굴해 기술력이 탁월한 제품을 인증,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뿐만이 아니라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부는 우리 산업의 뿌리인 중소기업이 첨단 신기술과 자원순환 기술을 개발해 실용화하는 등 경제난을 극복하고 고용창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홍 장관을 비롯해 신기술제품 인증기업, 공공기관 구매책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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