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 아이튠스 대항마로 주목을 받는 스포티파이가 1억 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뉴욕타임스는 스포티파이가 골드만삭스 등 투자사로부터 1억 달러를 유치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업가치를 3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이번 투자는 골드만삭스를 포함해 코카콜라, 피델리티 등이 참여했다. 골드만삭스는 5천만 달러, 코카콜라는 1천만 달러, 피델리티는 1천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나머지 2천500만 달러 투자사는 어디인지 공개되지 않았다.
스포티파이는 2011년 미국시장에 진출할 당시 클라이너퍼킨스코필드앤바이어스, DST글로벌 등으로부터 1억 달러를 투자받았다. 이들 투자사는 스포티파이 기업가치를 10억 달러로 평가했다. 스포티파이 기업가치가 1년만에 20억 달러 늘어난 셈이다.
스포티파이는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로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 페이스북과 제휴를 맺고 소셜서비스 이용자를 집중 공략하면서 단기간내 이용자 기반 확대에 성공할 수 있었다.
스포티파이 이용자는 1천500만명이며, 그중 유료 가입자는 400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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