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安, 단일화 재개 조건은…이해찬·박지원 퇴진?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文, 당 혁신 실천 의지 보이면 바로 만날 것"

[채송무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단일화 논의가 중단된지 3일째인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내부의 당 혁신 과제들을 즉각 실천에 옮겨달라'고 선언했다.

이는 민주통합당 내에서 제기됐던 이해찬 대표의 퇴진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안 후보는 "저는 어제 다시 출마선언문을 꺼내 읽었다"며 "그때 저는 '국민들이 저를 통해 정치 쇄신에 대한 열망을 표해왔다. 먼저 정치개혁은 선거 과정에서부터 실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대로 가면 안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낡은 방식을 버리고 진정으로 하나되기 위해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 있다"며 "문 후보가 낡은 사고와 인식의 대전환을 이뤄달라. 국민이 요구하고 민주당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당 혁신 과제들을 즉각 실천에 옮겨달라"고 요구했다.

안 후보는 또 "이제 문 후보께서 직접 단일화 과정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때"라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재발 방지책을 만들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문재인 후보도 저와 당연히 같은 뜻일 것이라 생각한다"며 "문 후보가 당 혁신에 대한 실천 의지를 보여주면 바로 만나 새로운 정치 실현과 얼마 남지 않은 단일화 과정을 의논했으면 한다"고 했다.

안 후보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통합당의 정치 개혁을 강조하면서 그동안 민주통합당 내에서 제기됐던 이해찬 대표·박지원 원내대표 퇴진 문제가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커졌다.

또한 이에 대해 그동안 문 후보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왔다는 점에서 안 후보의 발언이 민주당 분란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安, 단일화 재개 조건은…이해찬·박지원 퇴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