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지식경제부는 1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주한 외교단, 유관기관, 협회·단체, 관련기업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전략물자 무역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략물자란 대량파괴무기(WMD)를 비롯해 이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기업들이 이용 가능한 품목과 기술, 소프트웨어 등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전략물자 관리제도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무역 2조달러 달성을 위한 지속가능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전략물자 품목전시회, 전략물자 부처 간 협의회, 수출관리 컨퍼런스, 전략기술 관리제도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한 이탈리아, 터키, 콜롬비아, 아랍에미레이트 등 10여개국 대사를 비롯해 30여명의 대사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우리나라의 전략물자 관리제도 이행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전략물자 수출기업들의 노고가 많다"며 "전략물자 수출통제의 중요성과 무역강국으로써 국제평화와 안보를 위한 국제사회의 기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이화다이아몬드 등 기업과 개인 15인이 지경부·외교부·국방부 장관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방위사업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안으로는 전략물자 관리제도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인식확산과 우리 기업의 자율이행 의식을 제고하고, 밖으로는 전략물자 관리에 대한 국제규범을 성실히 이행하는 모범국가로서 한국의 국격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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