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지난 3분기에 전자상거래 시장이 전년 동기보다 12.5% 증가했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자상거래 총거래액은 약 276조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5% 성장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4.1% 감소였다.
거래부문별로는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의 93.3%를 차지하는 기업간 전자상거래(B2B)가 13.8%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거래액은 약 257조원이었다.
전체 전자상거래의 1.8%인 기업·소비자간 전자상거래(B2C) 부문도 4.8% 증가했다. 거래규모는 4조9천억원이었다.
소비자간 전자상거래(C2C)는 전체시장의 1% 수준이지만 성장률이 21.8%로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체 시장의 3.9% 규모인 기업·정부간 전자상거래(C2G)는 부진했다. 11.4% 감소였다.
한편, 3분기 중 사이버쇼핑 총 거래액은 8조29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0.6%가 증가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2.6% 늘었다.
여행 및 예약 서비스(전년 동기 대비 30.9% 성장), 음·식료품(25.0%), 가전·전자·통신기기(15.5%) 등의 성장세가 호조였다. 반면, 소프트웨어(-23.4%), 음반·비디오·악기(-10.7%), 꽃(-4.1%) 등은 거래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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