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균성기자] CJ그룹이 현대백화점그룹에서 운영했던 베이커리 브랜드 '베즐리 베이커리'를 인수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현대백화점 측이 "사실이 아니다"고 28일 부정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날 자료를 통해 "당사는 CJ그룹으로부터 베즐리 인수 제안서를 받아 검토중이지만,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CJ 그룹에서 인수 추진 주체로 알려진 CJ푸드빌 측도 "CJ가 현대백화점 베즐리를 인수했다는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며 "인수 관련해 계약을 체결한 바 없으며, 논의 또한 진전된 바 없어 현재 추가적으로 설명할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베즐리는 지난 2000년 고급 베이커리에 대한 백화점 고객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가 자체 개발한 베이커리 브랜드로 현대백화점 13개 점포에서 운영되고 있다.
연간 매출액 규모는 25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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