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12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각각 TK와 충북, 충청과 수도권을 도는 저인망식 유세를 벌인다.
박근혜 후보는 이날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처음으로 울산을 방문해 유세를 펼친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유세를 벌인 후 한국노총 울산본부를 방문해 지역 노동계의 지지를 요청한다.
이후 경주로 이동해 경주역에서 유세를 펼친 뒤 포항·경산을 거쳐 대구 동성로에서도 유세를 한다. 박 후보는 이후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의 고향인 충북 옥천과 청주를 방문한다.
박 후보는 이날도 전날에 이어 이명박 정부와 참여정부의 실패를 동시에 지적하며 "저는 민생을 챙기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문재인 후보는 충청지역과 경기 남부를 돌며 저인망식 유세를 벌인다. 문 후보는 이날 청주 성안길 집중 유세를 시작으로 오후 3시 충남 공주 구터미널 앞에서 인사 유세를 펼친다. 이후 보령과 서산 동문 시장을 거쳐 오후 7시에는 평택역에서 인사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문 후보는 이날 유세를 통해 정권교체를 호소하면서 '대통합 국민내각 구성'과 '시민의 정부 출범'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 후보는 적극적인 투표 참여 독려와 함께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힐 예정이다.
문 후보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당선자 신분 때부터 전국을 다니면서 시민들과 막걸리, 맥주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겠다'는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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