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쿼드코어 10인치 태블릿 국내 출시

[김현주기자] 13일 중국 화웨이가 10인치 태블릿 PC인 '미디어패드 10 FHD 쿼드코어(MediaPad 10 FHD Quad-core)'를 이달 국내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4.0 운영체제 기반의 '화웨이 미디어패드 10 FHD'는 탁월한 영상 및 사운드 기능, 전원 파워,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으로 사용자에게 뛰어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

이 제품은 10.1인치1920x1200 고해상도의 IPS 디스플레이 스크린과 16:10의 황금 비율을 통해 게임과 고화질 영상 시청에 최적화된 스크린을 제공한다. 화면 밀도(ppi)는 일반 태블릿이 가진 150ppi보다 높은 226ppi로, 화면에 표시된 이미지를 밝고 화려하게 보여준다.

모바일 3.0 플러스 5.1 채널 돌비(Dolby) 서라운드 시스템을 장착해 일반 헤드폰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극장에 온 듯한 오디오 효과를 느낄 수 있게끔 뛰어난 사운드를 제공한다. 후면에 듀얼 스피커를 채용해 게임, 음악감상, 영상 재생 등의 멀티미디어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미디어패드 10 FHD 와이파이 버전은 'K3V2 Cortex-A9'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16-코어 GPU, 1GB의 내장 메모리를 장착한 쿼드코어 태블릿으로 업계 최강의 성능과 사양으로 무장했다.

향후 출시될 미디어패드 10 FHD LTE 버전은 와이파이와 3G, LTE까지 지원한다. 배터리는 6600mAh 용량을 채용해 연속 1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화웨이는 미디어패드 10 FHD 기기에 키보드 도킹을 하면 울트라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VGA 와 HDMI 출력, 오피스 소프트웨어 호환성은 사용자의 모든 비즈니스와 엔터테인먼트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것.

미디어패드 10 FHD는 네트워크 접근성 제한을 해소하기 위해 USB 어댑터 케이블을 통해 이더넷으로 액세스할 수 있게 했다.

또 1080p HD 영상을 기록하는 800백만 화소의 AF(Auto Focus) 후면 카메라와 130만 화소의 정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초박형 알루미늄 합금 본체는 8.8mm의 두께이며, 580g의 경량을 자랑한다.

올리버 우 화웨이 디바이스 동아시아 지역 대표는 "이번 제품은 게임,멀티미디어 콘텐츠, 인터넷 검색, e-북 등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태블릿PC를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개발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은 옥션을 시작으로 국내 온오프라인 판매점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중국을 시작으로 지난 9월부터 독일, 스웨덴, 러시아, 벨라루스, 바레인,쿠웨이트, 일본에서 출시된 바 있다.

화웨이 제품의 국내 공식 A/S서비스는 전문업체인 투바(Tuva)가 담당한다. 투바는 현재 글로벌 제조사인 애플, 노키아, 모토로라의 한국 내 공식 서비스센터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