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삼성전자 권오현 대표(부회장)가 내년 글로벌 저성장 기조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는 속에서도 혁신을 통해 진정한 1위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DS부문 전략과 목표를 공유하고, 각 지역 총괄별 중점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권오현 대표는 "글로벌 경제 회복 둔화 및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진정한 1위의 모습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술 리더십 확보▲차별화된 제품과 생산 경쟁력 확보로 수익성 개선▲부문 내 각 제품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부품 산업을 이끌어 가는 '마켓 크리에이터'가 될 것을 주문했다.
권오현 대표는 PC 시장의 정체와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시장의 급부상, 반도체업계 경쟁구도 변화 등을 예로 들며 "최근 급변하고 있는 전자산업에서 삼성전자 또한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점도 역설했다.
아울러 "워크 스마트를 통해 임직원의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히 제거하고 효율 극대화를 통해 단순 개선(Improvement)이 아닌 혁신(Innovation) 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확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7과 18일 양 일간 기흥 및 수원사업장에서 부품(DS)과 소비자가전(CE), 정보모바일(IM) 부문 부문장 및 국내임원, 해외법인장이 참석하는 글로벌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이어 삼성그룹 사장단들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용인에서 'CEO 세미나'를 갖고 내년 경영전략 등을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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