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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마이그레이션 시장서 리눅스 진영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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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OS '윈도 서버 2012'로 국내 유닉스 마이그레이션 시장 공략

[김관용기자]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새로운 서버 운영체제(OS)인 '윈도 서버 2012'로 유닉스 마이그레이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는 유닉스 OS에서 리눅스로 마이그레이션하는 'U2L(Unix to Linux)' 프로젝트가 한창이었다. 국내 IT시장이 가상화와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면서 x86서버 플랫폼 도입이 늘어났고 이에 따라 오픈소스인 리눅스가 유닉스를 대체하는 OS로 각광받았다.

실제로 한국증권거래소(KRX)가 현재 한국 레드햇과 함께 U2L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GS홈쇼핑과 LG화학이 유닉스에서 리눅스로 마이그레이션했다. KT, SK텔레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도 리눅스 도입을 본격화하는 상황이다.

이같은 마이그레이션 시장에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도 클라우드를 근간으로 하는 윈도 서버를 앞세워 'U2W(Unix to Window)'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국내 x86서버 OS로 윈도 서버는 70% 이상 채택되고 있지만, 마이그레이션 시장에서는 리눅스 보다 덜 알려져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MS는 이번 윈도 서버 2012의 확대된 애플리케이션 지원과 관리의 자동화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국내 유닉스 마이그레이션 시장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한국MS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김경윤 상무는 "시장조사기관 자료에 따르면 비(Non) x86 서버 시장이 3년째 하락하고 있고, 가상화와 클라우드에 대한 국내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리눅스도 좋은 OS이지만 윈도는 가상화와 관리 소프트웨어, 디스크 운영 등의 측면에서 탁월한 OS이기 때문에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위한 유닉스 마이그레이션에 최적"이라고 강조했다.

기업들은 편하고 쉬운 정보자원 관리를 위해 서버 가상화 환경을 구축하고 있지만 가상화 환경에 대한 관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IT시스템의 복잡화와 네트워크 및 디스크 입출력(I/O) 이슈에 직면하게 된다.

그러나 윈도 서버 2012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지원과 자동화된 관리 기능으로 가상화 및 클라우드에 최적화 돼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실제로 윈도 서버 2012는 과거 윈도 서버가 MS의 닷넷(.NET)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던 한계에서 벗어나 PHP, 자바(JAVA) 등 이기종 환경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또한 윈도 서버 2012는 클라우드를 구성하는 서버의 숫자가 늘어나도 IT관리자가 이에 상관 없이 한 대의 서버를 관리하는 것처럼 전체 인프라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윈도 서버 2012는 개별 서버별로 관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서비스 단위 묶음 관리 방식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윈도 서버 2012는 '클라우드용 서버 OS'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MS가 처음으로 클라우드라는 개념을 밑바탕에 깔고 개발해 낸 OS다. 물리적 서버 환경 뿐 아니라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이들이 혼재돼 있는 하이브리드 환경 모두에 적용 가능한 OS라는 것이다.

윈도 서버 2012는 서버 OS의 개념을 보다 확장해 최신 저장 기술과 네트워킹, 가상화, 자동화 등 이전까지 별개로 취급되던 기술을 하나로 통합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와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규모, 속도를 이전 버전에 비해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김경윤 상무는 "윈도 서버 2012는 클라우드 시대를 위해 탄생한 클라우드용 서버 OS"라고 강조하면서 "기업들은 윈도 서버 2012를 통해 기존 플랫폼 투자와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MS가 갖고 있는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운용 기술과 유연하면서도 가용성이 보장되는 비용 효율적인 서버 플랫폼 활용 경험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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