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이 아이폰 인기에 힘입어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고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시장조사업체 칸타 월드패널 콤텍 자료를 인용해 애플이 역대 최고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칸타는 11월25일까지 12주일간 조사한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애플이 53.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수치인 35.8%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애플의 점유율 상승은 아이폰5 판매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도미닉 선네보 칸타 글로벌 컨슈머인사이트 이사는 "애플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50% 점유율을 돌파했으며, 이런 추세는 12월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미국시장서 52.9%에서 41.9%로 하락했다. 유럽 상황은 안드로이드가 61%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제조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은 44.3% 점유율로 수좌를 차지했고, 애플이 25.3%로 2위, HTC와 소니, 노키아가 3위를 놓고 경합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