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코트라는 오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국 허난성 인민정부와 공동으로 '중국(허난성)-한국 합작교류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허난성 정부와 기업 관계자 80여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참가해 100여개 국내기업과 자동차, 바이오, LED, 농부산품 가공 등 141개 제조업 합작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코트라에 따르면 허난성은 2009년 중국정부가 국가전략으로 승인한 중원경제구의 핵심지다. 허난성 전역은 경제구로 지정됐으며, 허난성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중원경제구 지역 주민의 소득을 지난해 2배 수준인 6천100 달러로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이날 베이징에서 정저우를 잇는 고속철도가 개통됨에 따라, 동부와 중서부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중원경제구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배창헌 코트라 글로벌정보본부장은 "허난성은 GDP 4천400억달러로 중국내 다섯 번째 경제규모를 확보하고 있는 중서부 최대시장"이라며 "동부 연안 도시들에 비해 큰 잠재력을 갖고 있는 중국 중부시장에서 국내기업들이 기회를 선점하는 데 이번 행사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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