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코트라는 7일 국회본관에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지식경제부와 함께 '2013 글로벌 시장전략 조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글로벌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경위가 코트라를 통해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중소기업 수출지원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코트라 해외지역본부장들은 올해 각 지역별 시장 전망과 국내기업의 시장진출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은 유럽의 경우 유로존 위기가 소강 내지 진정국면에 들어서면서 올 하반기부터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지만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회복 지연으로 세계경제 회복이 본격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과 엔화 약세로 우리 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상반기 중 사업 예산의 3분의 2를 투입하는 등 국내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코트라는 ▲수출규모 성장단계별 맞춤형 서비스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 신설 ▲열린무역관 확대 ▲해외인프라 지원체제 구축 등 다양한 중소기업 수출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강창일 지경위원장은 "코트라는 우리나라 무역투자의 인프라인 만큼, 임직원이 사명감을 가지고 수출 중소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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