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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악성코드 99%는 안드로이드 OS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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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월 평균 6천300여개 신종 악성코드 발견

[김국배기자] 새롭게 발견되는 모바일 악성코드의 거의 대부분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카스퍼스키랩(www.kaspersky.co.kr)이 발표한 '2012년 보안 위협 통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새롭게 발견되는 모바일 악성 코드의 99%가 안드로이드용으로 조사됐다. 자바나 심비안 플랫폼을 노리는 악성 코드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또한 2012년도에는 안드로이드 악성코드가 급증했다. 2011년에는 월 평균 800여개의 샘플이 보고됐으나 2012년에는 전년보다 약 8배 증가한 월 평균 6천300개의 신종 모바일 악성코드가 보고됐다.

안드로이드 악성코드의 대부분은 그 기능에 따라 유료 과금 전화 번호로 SMS 메시지를 보내 사용자에게 요금을 청구하는 'SMS 트로이목마', 다른 악성 코드를 설치하거나 개인 정보를 훔치는 것이 가능하도록 스마트폰에 비인가된 접근 통로를 만드는 '백도어' 그룹, 주소록과 암호, 사진과 같은 개인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하는 '스파이웨어'로 나뉜다.

카스퍼스키랩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구글플레이가 아닌 곳에서 받은 앱도 사용자가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는 의심스러운 웹사이트에서 배포하는 앱은 설치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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