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현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관세청이 선정하는 수출입 종합인증 우수업체(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중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AAA 업체로 선정됐다고 9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번 AEO 최고등급 수여로 향후 5년간 관세 세무조사 면제와 수출입검사 생략 등 관세청이 부여하는 최고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수출입 종합인증 우수업체 인증제는 관세청에서 수출입업체·선사·운송인·창고업자·관세사 등 무역화물 이동과 관련된 업체들의 법규준수, 안전관리 등을 미리 심사하고 공인해주는 제도다.
인증 업체들은 ▲수출입 화물검사 생략 ▲관세 등 수입세금 심사면제 ▲과태료 경감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세관 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AEO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한 외국 세관에서도 동일하게 받는다.
관세청은 미국, 일본 등 5개국과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했으며, 연내 중국 등 주요 교역국가와도 추가 협약을 추진 중이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AEO의 AAA 등급 인증을 통해 물류 신속성 및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물류서비스 향상과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