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시중통화량을 뜻하는 M2(광의통화)의 증가세가 이어졌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1월중 M2는 1천831조3천억원을 기록해 전월보다 0.2% 늘었다(평잔, 계절조정계열 기준). 전년 동월보다 4.4% 증가다.
M2에는 현금, 즉시 현금화 가능한 예금인 M1(협의통화), 2년 미만 정기예·적금, 금융채, MMF(머니마켓펀드), CD(양도성예금증서) 등 시장형 상품이 포함된다.
11월 M2는 만기 2년 미만 금전신탁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대기업 등 법인들의 여유자금 유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만기 2년 미만 금전신탁은 3조2천억원이나 불어났다.
M1은 전월보다 0.1%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3%가 늘었다(평잔, 계절조정계열 기준).
Lf(금융기관유동성)는 전월 대비 0.6% 불었다. 전년 동월보다는 7.1% 증가했다(평잔, 계절조정계열 기준).
Lf에 국채, 지방채, 회사채 등을 추가한 L(광의유동성)은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말잔 기준). 전년 동월말보다 7.5%가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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