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영기자] "1월 말에서 2월 초 사이 나로호 3차 발사가 이루어 질 것이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10일 기자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과학자들이 12~13일부터 돌아올 예정"이라며 "기술자들간 협의를 통해 다음주에 3차 발사 관리 위원회를 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결정을 하면 이전에 진행된 스케줄과 동일하게 진행돼 이달 말이나 다음주 초에 나로호 3차 발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기 정부 출범과 관련해서는 "정치일정과 관계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이 장관은 한국형발사체에 대한 언급도 했다.
지난 2011년말 확정된 한국형발사체 개발계획에 따르면 2021년에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한국형발사체에 1.5톤급 실용위성을 실어 쏘아올릴 계획이다.
교과부 양성광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당초 2021년에 쏜다고 했지만 박 당선인이 일정을 당긴다고 했으니 인수위와 협의를 통해 시기를 조정할 것"이라며 "그 전에 75T짜리 발사체에 500kg짜리 소형 위성을 발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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