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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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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의 데이터 분석해 콘텐츠 추천

[민혜정기자] 개인의 취향이나 기분을 고려한 콘텐츠 추천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앱마켓, 포털, 온라인 음원 서비스 등에서 잇따라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는 전체 이용자들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개인에게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 주고 있다.

T스토어, 네이버, 벅스 등이 이를 도입했고 전문적으로 영화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SK플래닛은 지난 4일 T스토어의 그레이드 버전인 'T스토어 3.0'을 출시하면서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T스토어는 첫화면에 '앱코디' 기능을 실었다. '앱코디'는 이용자와 구매이력을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A라는 이용자와 비슷한 구매이력을 가진 다른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A에게도 추천해 주는 것.

T스토어는 이용자의 연령, 계절, 시간대, 기분 등 상황에 맞는 '테마추천' 기능도 선보였다. '테마추천'은 사용자 별 상황에 연관된 콘텐츠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페이지다.

네이버는 '노래 테마별 추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래 테마별 추천 검색'은 기존의 노래 제목, 가수명, 가수 등 원하는 특정 노래를 검색하는 대신 '프로포즈할 때 부르는 노래', '회식 분위기 띄우는 노래' 처럼 분위기에 맞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노래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XXXX 노래'라고 검색창에 입력하면 된다.

'우울할 때 듣는 노래'라고 검색해 봤더니 자우림의 '낙화', 라디오헤드의 '크립'등이 나왔다.

NHN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하루에 10만건 이상 자신의 분위기나 상황에 맞는 노래를 찾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약 140여개 테마별 검색결과가 제공되고 있고 노래 테마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NHN은 다양한 서비스에서 다량의 데이터인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며 "'네이버 뮤직 라디오'도 전체 이용자들이 어떤 음악을 듣고 있는지 패턴을 분석해 개개인에 맞는 곡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벅스도 이용자들이 듣는 음악을 분석해 지금 듣고 있는 노래와 비슷한 곡을 추천해 주는 '라디오'기능이 있다.

개인 맞춤형 영화 추천 서비스도 등장했다. '왓챠'는 이용자들이 입력한 별점을 토대로 영화를 추천해주는 사이트다.

왓챠는 자체 알고리즘으로 영화를 추천해 준다. 알고리즘은 크게 두가지로 구성된다. 첫 번째로 줄거리 등을 고려해 영화간 유사성을 판단한다. 두 번째로 통계적인 방법을 이용한다. 예를 들어 B라는 이용자가 가,나,다라는 세개의 영화에 9점을 줬다면 이와 동일하게 3개의 영화에 9점을 준 다른 이용자들이 있을 것이다. 왓챠는 이들이 '마'라는 영화에 9점을 줬다면 A도 '마'를 좋아할 확률이 높다고 보고 영화를 추천해준다.

왓챠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스 관계자는 "서비스를 오픈한지 4개월 반만에 회원수가 5만여명, 358만여개의 별점 평가가 이뤄졌다"며 "오는 4월까지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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