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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朴당선인과 직접 만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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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조, 북한 문제 등 현안 대응에 핵심 역할 할 것"

[윤미숙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미관계를 더욱 강화, 확대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일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16일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박 당선인에 전달한 축하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고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이 17일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는 한미 동맹 6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이 공유하고 있는 가치는 인권 개선과 빈곤 완화, 환경 보호 및 핵확산 방지 등 전 지구적 이슈에 대한 양국 간 협력 확대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양국의 경제관계 역시 지속 발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 북한으로부터 중대한 도전에 함께 직면하고 있지만 한미 양국의 긴밀한 공조는 북한 문제 및 다른 주요 현안들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동맹의 현대화를 포함해 양국의 공동보조가 21세기 도전 과제들에 잘 대응하도록 해줄 것"이라며 "당선인님을 직접 만나뵙게 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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