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원춘 무기징역 확정
1월 16일 대법원은 지난해 4월 경기도 수원에서 2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오원춘에게 원심을 깨고 무기징역을 확정함.
2. 비 보직 변경 사실무근
1월 15일 국방부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가수 비가 보직 변경 신청한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입장을 밝힘. 이어 관계자는 "정지훈 상병이 보직 변경 신청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국방부와의 면담에서 정 상병이 '차라리 이럴 거면 전방에서 복무하고 싶다'고 말했을 뿐이다"고 말함.
3. 나로호 3차 발사
1월 16일 교육과학기술부는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열어 발사예정일을 30일로 설정했다고 밝힘. 발사 예정 시간대는 오후 3시 55분부터 7시 30분까지이고 구체적인 발사 시간은 날씨와 우주환경 등을 분석해 발사 당일 오후 1시 30분에 확정할 예정이며, 한•러 두나라 연구진은 나로호 3차 발사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음.
4. 인수위 기자실 해킹 해프닝
1월 17일 인수위 관계자는 정보당국의 보안 점검 결과 삼청동 인수위원회 기자실의 일부 PC가 북한에 해킹당한 정황이 포착됐다면서 기자들에게 비밀번호를 자주 변경하고, 백신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줄 것을 당부함. 그러나 오후 브리핑에서 “정보당국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받고 이를 대변인실을 통해 다시 알리는 과정에서 일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하며 해프닝으로 끝남.
5. 대통령 택시법 거부권 시사
이명박 대통령이 1월 15일 국무회의에서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택시법'이 공포되면 재정부담을 떠안게 될 지방자치단체의 의견도 공식적으로 받아보라고 지시하며 택시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시사함. 이날 국무위원들도 택시법이 지방재정에 부담을 주고 다른 교통수단에 대한 지원과 형평성도 맞지 않아 문제가 많다는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택시법은 22일 국무회의에서 검토•심의를 거친 후 거부권 행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임.
6. 국보급 삼국유사 기증
故 손보기 교수의 유족이 1월 16일 손교수가 소장하고 있던 조선 초기 삼국유사 고판본을 연세대학교에 기증해 관심이 집중됨. 이 삼국유사 판본은 손교수의 아호를 따 '파른본'이라 명명됐으며, 파른본은 신라•고구려•백제•가야의 역대 왕에 대한 간략한 족보 기술 모음집인 '왕력편'과 삼국시대 각종 기이한 이야기를 모은 '기이편' 1,2권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는 현재 국보 306호로 지정된 '송은본'에는 없는 나머지 부분이라고 함.
7. 노영대 또 도주 시도
지난해 12월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달아나 5일 만에 검거된 성폭행 피의자 노영대가 1월 14일 검찰청 구치감에서 수갑을 풀고 또다시 도주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것으로 알려짐. 교도관들은 노영대가 도주할 가능성에 대비해 수갑 2개를 채웠지만, '배가 아프다'라며 2~3차례 화장실을 들락거리던 과정에서 수갑을 푼 것으로 조사됨.
8. 정읍 UFO
지난 1월 14일 오후 전북 정읍 시내 한복판 상공에서 UFO가 카메라에 잡혀 화제. 이는 간호사 박모 씨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사실을 확인한 결과 비고의적 조작 사진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스마트폰 앱에 UFO나 유령 등의 사진을 넣고 촬영자가 사진을 찍을 때 유사한 광량이나 배경이 일치하면 자동으로 삽입되는 방식이라고 함.
9. 토익 대리시험 기소
1월 1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가 취업준비생 등으로부터 돈을 받고 토익(TOEIC)•텝스(TEPS) 등 영어시험을 대신 보거나 답안을 알려준 혐의로 A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힘. 이들은 미국•뉴질랜드 등 유학생 출신으로 201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4차례에 걸쳐 영어 시험에 응시한 22명에게 답을 알려주거나 시험을 대신 봐준 혐의를 받고 있으며, A씨 등은 그 대가로 3110만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10. 레미제라블 3관왕
뮤지컬 영화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레미제라블'이 1월 13일 열린 '제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해 화제가 됨. 이날 '레미제라블'은 코미디 뮤지컬 부문 작품상을 차지했으며, 장발장 역으로 열연한 휴 잭맨과 가난 속에서 딸을 키우기 위해 창년가 된 여인 판틴 역을 맡은 앤 해서웨이가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을 차지함.
/자료제공 = SK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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