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민주통합당 대선평가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대선 과정 전체를 약 6개 분야의 의제로 나눠 평가하기로 했다.
한상진 대선평가위원장과 김제홍 간사는 22일 대선평가위원회 첫 회의 이후 브리핑을 열고 대선 평가를 ▲민생경제와 복지 ▲정치·행정 ▲세대·사회 계층·문화 계층 ▲소통·SNS 등 사이버 정치 ▲전반적인 경제 정책 ▲시민사회 운동과 여성 운동 분야로 나눠 평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물론 이후 회의를 통해 보완의 가능성도 열어뒀다.
지난 4월 총선 평가서를 만들어 놓고도 공개하지 않아 비판을 받았던 것을 고려한 때문인지 이번 대선평가위원회는 백서를 발간할 예정임을 분명히 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도 인사차 방문한 자리에서 "위원회 활동은 백서가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시 한번 냉혹하게 평가를 해달라. 작년 4.11 총선에 대한 평가를 해놓고도 그것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3월 말로 목표를 잡고 있는 민주통합당 대선평가위원회가 민주당 대선 패배에 대해 어떤 냉정한 평가를 내놓을지, 이것이 대선 후폭풍에 빠져 있는 야권 재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