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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 회사명 '블랙베리'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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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OS 블랙베리10도 발표…새 출발 선언

[원은영기자] 캐나다 휴대폰제조업체인 리서치인모션(이하 림)이 새로운 통합 운영체제(OS)인 '블랙베리10' 발표 행사를 열고 이를 탑재한 최신 스마트폰 2종을 선보였다.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림이 뉴욕 맨해튼 이스트리버 해안의 대형 행사장에서 미디어 이벤트를 열고 블랙베리10 OS를 탑재한 신제품 2종 '블랙베리 Z10'과 '블랙베리 Q10'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림 최초의 풀 터치스크린 및 기존 쿼티키보드 버전 동시 발표

Z10은 1280x768 해상도를 지원하는 4.2인치 풀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그간 블랙베리폰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쿼티 키보드를 처음으로 없앴다.

또한 4G LTE 네트워크와 NFC 기능을 지원하며 1.5GHz 듀얼코어 스냅드래곤 S4 프로세서와 2GB 램, 1800mAh 배터리, 800만화소 후면 카메라와 200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Z10는 세로 5.1인치, 가로 2.6인치의 크기에 무게는 136g이며 플라스틱 재질의 바디를 채용했지만 후면에 미끄럼을 방지하는 질감을 추가해 그립감을 살렸다.

반면 Q10은 전통적인 쿼티 키보드를 그대로 살렸으며 3.1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이들 신제품에 탑재된 블랙베리10 OS는 그간 단점으로 지적됐던 앱 기능을 한층 강화했으며 주요 콘텐츠 및 서비스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시켰다.

또한 경쟁사인 iOS나 안드로이드에 없는 각종 편의기능도 추가됐는데 특히 좌우로 화면이 스크롤되는 '블랙베리 플로우' UI와 강력한 멀티태스킹 기능인 '블랙베리 픽', 통합 SNS 및 메일 서비스인 '블랙베리 허브' 등이 주목을 받았다.

림은 블랙베리 Z10을 오는 31일 영국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 캐나다 등 순차적으로 전세계에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3월 중순경 주요 통신사들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버라이즌의 경우 판매 가격을 2년 약정시 199달러로 확정한 상태다.

◆'블랙베리'로 사명 변경…"새 출발 알리는 것"

토스텐 헤인스 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행사장에서 "오늘부터 우리 회사명은 더이상 림이 아니다"며 "블랙베리로 사명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어 "한 개의 브랜드, 한 가지 약속"이란 표어 아래 "우리 고객들은 블랙베리를 사용하고, 우리 직원들은 블랙베리를 위해 일하며, 우리 주주들은 블랙베리 소유자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블랙베리'는 나스닥시장에서는 'BBRY라는 새로운 종목 코드로, 토론토 증시에서는 'BB'라는 코드로 각각 거래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프랭크 볼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블랙베리10을 마케팅하는데 가장 중요한것은 이것이 우리의 새 출발임을 알리는 것"이라며 "그간 극심한 변화를 겪어왔지만 이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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