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미니블로깅서비스 트위터가 PC, 휴대폰에 이어 TV 사용자까지 공략할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트위터가 소셜TV 분석업체 블루핀 랩스(Bluefin Labs)를 인수한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는 2011년 5월 트윗덱 인수에 4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블루핀 자본금 규모가 2천50만 달러인 점을 고려해 인수금액을 5천만 달러에서 1억 달러, 혹은 그 이상으로 전망했다.
트위터의 블루핀 인수는 소셜T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트위터는 지난 가을 TV 담당 책임자를 영입해 TV 서비스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이번 슈퍼볼 광고에서 선방한 것도 이런 조직적 대응이 있었기 때문이다.
블루핀 조사자료에 따르면 슈퍼볼 경기동안 3천60만건 멘션을 기록한 트위터가 페이스북, 겟글루 등을 제치고 최고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에 올랐다.
트위터는 지난 연말부터 닐슨과 손잡고 TV 시청률을 분석해주는 새로운 TV 분석 상품을 선보였다.
이런 소셜TV 서비스는 블루핀 인수로 한단계 더 진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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