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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244억달러에 팔렸다…비상장사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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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보다 25% 높은 주당 13.65달러…마이클 델 CEO직 유지

인수금액은 244억달러(약 26조5천억원)로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이뤄진 거래 가운데 최대 규모다.

주주들은 이번 매각으로 마이클 델과 실버레이크로부터 주당 13.65달러를 받게 된다. 이는 델 주식이 마지막 거래된 지난달 11일 종가인 10.88달러보다 25%가량 높은 금액이다.

델은 이번 매각 협상 타결로 비상장사로 전환되며 델의 지분 16%를 보유하고 있는 마이클 델이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계속 유지할 전망이다.

마이클 델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번 매각결정은 델과 고객들에게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 것"이라며 "상황 전환을 위해 더 많은 시간과 투자, 인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도 자사 윈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델 인수에 20억 달러를 투자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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