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LG전자의 향후 UHD TV 라인업인 55형, 65형 모델이 기존 스마트TV 두배 수준인 600만~700만원선의 가격에 출시될 예정이다.
14일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LG 시네마 3D 스마트TV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LG전자는 특히 이 자리에서 기존 84형 UHD TV 외에 55형과 65형 UHD TV를 오는 3분기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3' 전시회에서 55형과 65형 UHD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LG전자 TV사업부장 이인규 상무는 "55형 및 65형 UHD TV 가격은 기존 3D 스마트TV의 두배 수준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날 2013년형 시네마3D 스마트TV를 발표하면서 가장 먼저 'LA7400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시가격은 55인치 기준 360만원이다.
LA7400 시리즈가 미들엔드급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LG전자의 55형 UHD TV는 최소 620만원에서 최대 7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LG UHD TV는 대화면과 풀HD보다 4배 높은 울트라HD(3,840x2,160) 해상도로 실물에 가까운 현장감을 제공한다. 또 눈이 편하고 안경이 가벼운 LG만의 시네마3D 기술도 탑재했다.
이에 따라 LG UHD TV는 2012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2013년 CES 혁신상 등 각종 상을 거머쥐며 극찬을 받고 있다.
이 상무는 "모든 제품은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기가 있고 TV쪽에서는 올해가 이런 판도가 바뀌는 시기"라며 "풀HD에서 울트라HD로 바뀌고 또 올레드 TV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는 전환점에서 LG가 선도해나가기 위해 준비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희원 사장 역시 UHD TV와 관련 "TV가 대형화되면서 화질이 다시 중요해졌다"며 "컨텐츠는 앞으로 쉽게 나올테고 우리는 UHD를 볼 수 있는 기기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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